온 가족을 시원하게 한 냉면 한그릇


요즘 한국은 기온이 쌀쌀하기 때문에 음식도 따뜻한 것을 찾을 것 같습니다.
순두부찌게도 좋고, 설렁탕이나 순대국...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요즘에 요리블로그님들이 올려주시는 요리들을 보면 한국의 날씨와 기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먹고 싶은 요리들을 많이 올려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곳 필리핀은 연일 덥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를 모르기 때문에 음식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여름을 생각하면 냉면이나 콩수수가 생각납니다.
그렇다고 매일 먹을 수는 없고, 정말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요즘도 낮 기온은 32도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 않으면 땀이 납니다.

아내가 점심으로 냉면을 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 시원한 냉면을 먹으면 정말 마음까지 시원해 졌습니다.

아주 깔끔한 냉면입니다.

 4인 가족의 냉면입니다.

냉면은 집에서 만들수 없기 때문에
어저께 집에 오다가 한인슈퍼에서 냉면하고 육수를 샀습니다.
한국보다 비싸지만 먹고 싶은 마음에...

정말 근사한 점심 이었습니다.
냉면에 계란뿐이지만 온가족이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국물까지 아주 깔끔히...

행복이 별거 있나요.
더운날에 시원한 냉면 한그릇이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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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확철이 따로 없는 필리핀의 들판

지금 필리핀의 들판은 황금 들판이 아닙니다.

열대기후이기 때문에 한국의 한여름의 풍경 모습고 같은 푸른 들판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다 필리핀의 들판을 보면

군대 군대 이빨 빠진 것처럼 한쪽에서는 수확을 하고 한쪽에는 모내기를 하는 모습을 봅니다.

 

한국정서로 생각하면 2모작 3모작해서 금방 부자될 것 같은데...

이곳 사람들은 그렇게 생활하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이 없기 때문에 한국사람처럼 그렇게 일하지 않습니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그렇게 일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는 다릅니다. 정말 열심히 삽니다. 부지런합니다.

더운지역이라 그런지 필리핀은 아침을 일찍 시작합니다. 초등 학교수업도 7시에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어느 나라나 도시의 모습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땅콩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간식거리가 많아서 땅콩을 않먹어도 되었는데...

이곳은 간식거리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땅콩이 입맛에 맛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땅콩밭을 보았습니다.

제가 땅콩을 간식으로 먹기 때문에 땅콩밭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지역마다 농산물이 수확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늘 푸른 들판인 것은 확실합니다.

 

필리핀에 살면서 늘푸른 들판이 보기 좋지만, 때로는 황금들판이 그립기도 합니다.

감나무에 있는 까치밥도 보고 싶구요. 그날이 점점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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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하고 있는 다니엘의 돌잔치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건강하게 살면서 사회구성원으로 보람있게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면 자신의 목숨을 헛되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서 안타까운이 마음이 많이 듭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것을 볼때, 마음이 아픔니다.

그보다 더 한 사람들도 삶을 이어갈려고 몸부림 치는데...

목숨을 너무 경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인가 생각해 봅니다.

 

다니엘은 언청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 났습니다.

정말 힘겹게 커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지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남자애들이 걸음마가 늦듯이 요금 걸음마를 배워서 재미있게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돌잔치 사진입니다.


                                                    가족사진입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포즈를 ~~

수술전에는 너무 심해서... 아이들이 이상하다고 했어요.

지금은 아주 깔끔합니다.

다만 아직도 입천장이 없기 때문에 먹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말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돌잔치 음식들입니다.

 

                                     돌잔치 떡, 과일, 음료수...

다니엘은 앞으로 몇번의 수술이 필요합니다. 앞면과 입천장을 만드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장애를 떨져 버리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수술비가 결코 만만치 않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이웃들의 도움으로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니엘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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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간단하게 먹은 수제비 두그릇

아이들이 아침에 학교에 가면 점심을 먹고 오기 때문에

집에 있는 저의 부부는 점심을 해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점심을 해 먹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침에 먹다 남은 밥이 남았으면 대충 먹거나 라면을 끊이면 되는데...

밥이 없으면 다시 하기도 그렇고,...

날더운데...

점심에 밥을 해서 저녁까지 먹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아내가 수제비를 해먹자고 합니다. 저는 좋지요.

저는 뭐 하는 일 없이... 주는 대로 먹으니까요?

절대 음식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요리를 못합니다.

라면을 끊이거나 김치찌게, 계란후라이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가리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가끔식 김치찌게에 라면스프 넣다가 아내한데 잔소리 듣습니다.

 

아내가 점심으로 수제비를 했습니다.

 

 


아내는 한그릇 먹었지만 저는 두그릇 먹었습니다. 국물까지...

아내의 정성이 있어 그런지 라면보다는 훨씬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 수제비 끊여 드세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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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먹은 찰옥수수 뭐 그리 대단하다고...

외국 나오면 한국에서 흔하게 먹던 음식도 모두 귀하게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생활할때는 4계절이 있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다 보면 늘 새롭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사실 주부들은 계절에 맞은 음식을 하느냐고 시장 보기가 무섭지만,

그래도 새로운 음식과 과일들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신선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곳 필리핀은 계절의 변화가 없고, 연일 덥기 때문에 음식의 종류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일은 작은 변화가 있어서 철따라 생산되는 양이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과일을 통해 계절을 느껴보고 합니다.

 

함께 하는 이웃 선교사님과 실랑(지역이름)에 있는 현지 목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옥수수 파는 노정상들이 있어서 찰옥수수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했습니다. 

너무나 방가웠습니다. 안티폴로시에는 구경도 못했던 찰 옥수수...

이웃 블로거님들이 옥수수 포스팅 올릴때 그렇게 먹고 싶었던 찰 옥수수...

그래서 찐 찰옥수수와 않찐 찰옥수수를 샀습니다.

 

찐 찰옥수수에 따뜻한 온기가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처럼 찰지지 않지만 그래도 질질한 옥수수수에 비하면...

흔하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라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실랑에서 사왔던 찰옥수수를 쪄서 가족과 함께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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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번더 쪄먹을 수 있는 옥수수가 있는데,

둘째가 내일 학교 갔다오면 간식으로 쪄 먹고자고 합니다.

좀더 많이 사올 걸 그랬다 봅니다.

다음에 다시 실랑에 갈 기회가 되면 좀더 많이 사와서 쪄 먹어야 겠습니다.

 

한국에는 흔하면 흔한 찰옥수수지만

이곳은 어디에서 파는지 모르면 사먹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리고 특히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들의 재료를 산다는 것이 여간 불편한게 않입니다.

그렇다고 한국음식을 잊고 살수도 없는 문제이고요.

 

한국음식의 재료를 사기 위해 차를 타고 한인마트에 가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한국에 있을때 토요일에 아이들과 대형할인점에 가서 쇼핑하며,

여유롭게 물건들을 사던 기억들이 정말 새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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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권투 영웅 '파퀴아오' 8체급 석권

필리핀은 세계에서 특별히 잘하는 운동이 없습니다.

세계3대 스포츠(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올림픽, 월드컵)에서 필리핀은 없습니다.

올림픽 뿐만 아니라 아시안 게임에서도 그렇습니다.

 

나라가 못사는 것도 있지만 체격조건이나 환경이 스포츠하고는 먼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의 영향으로 농구는 좋아 합니다. 대학농구를 중계할 정도입니다.

한국의 미국농구의 열기보다 필리핀의 농구열기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세계수준은 멀기만 합니다. 

 

그런데 한명의 영웅 스포츠이 있는데, 권투 영웅 매니 파퀴아오입니다.

14일에 멕시코의 안토니오 마가리토를 이기고, WBC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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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는 1995년 프로복싱에 데뷔해서 1998년 WB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이후에

체급을 올려가면서 상위 체급 정복을 했습니다.

이번에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얻어 통산 8체급을 정복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파퀴아오의 전적은 52승 3패 38KO 2무승부입니다.


 

 

 

사진은 마가리토가 움크려서 작고 보이지만 제가 경기 하이라이트만 보았는데,

파퀴아오가 체격은 작고 외소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는 우세했습니다.

경기는 3:0으로 심판 전원이 파퀴아오에게 승리를 인정했습니다. 

  

파퀴아오의 멋진 모습이 하나 있습니다.

경기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11라운드에 심판에게 마가리토를 체크해 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구적인 부상을 입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자기가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11라운드부터는 소극적인 경기를 했어야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경기후에 마가리토는 안와골절로 응급실로 갔습니다.


우리나라가 70-80대에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권투를 좋아했던 것처럼

이곳 필리핀 사람들도 권투가 유일한 희망 스포츠로 여겨집니다.

제2의 파퀴아오가 나와서 필리핀의 권투 역사를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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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거리에서 본 한국의 상품 간판들

외국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국자가 된다고 했나요?

 

어제 사역지를 갔다 오는데 늘 있었던 광고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바로 길거리에 있는 한국의 상품 광고 간판들입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그리 반갑지 않았겠지만, 외국에 나오니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왠지 자랑스럽고, 누군가에게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상품의 가치를 떠나서 한국의 물건이 외국에서 광고된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이곳에서 한국제품은 탑에 속합니다.

 

필리핀인도 자국의 물건을 믿지 못하는 이곳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저의 집주인도 제가 이사오는 날 다음에 이사갈때 자기에게 물건을 팔라고 하니까요.

한국의 중고 물품은 이곳에서 고가품에 속합니다.

그래서 무역하는 사람들이 한국의 중고 물품을 드려와서 팔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동차는 현재 일본과의 관계로 중고차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만 개방된다면 1년안에 한국차가 필리핀에서 넘쳐 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손가락 추천버튼을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길거리에서 본 한국의 상품 광고 간판들입니다.

 

현대의 소나타 광고입니다.

 

농심의 신라면 광고입니다.

 

삼성의 갤럭시폰 광고 입니다.

 

 

아직은 쇼핑몰에서 한국의 상품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그래도 몇몇품목에서는 상위그룹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한국의 상품들이 더 많아지고 판매된다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한국인으로 한국이 자랑스럽습니다.

 

 베스트 감사합니다. 루루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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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장은 재래시장에 가야 맛이 나요.


일을 끝내고 집으로 오다가 길가에 있는 재래시장에 들려 몇가지 샀습니다.

조금은 정리정돈이 않되고, 지저분해 보여도 사람사는 맛이 났습니다.

  

에어컨 빵빵 나오고, 깨끗하고, 쉬엄 쉬엄 구경하며 쇼핑하는 맛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정이 느껴지는 곳은 재래시장인가 봅니다.

 

 제가 볼때 필리핀은 조금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대형 쇼핑몰을 빼고는 거의 모든 시장들이 오픈된듯 합니다. 

에어컨을 뜨는 곳은 칸막이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칸막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계절이 없기 때문에 구태여 칸막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래시장의 물건 값은 역시 쌉니다.

제 경험으로 볼때 쇼핑몰의 7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상태는 쇼핑몰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20% 정도는 절약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교 물품은 바나나입니다.

쇼핑몰에서 1kg에 45페소는 것이 재래시장에서는 37페소 정도합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어디에서 파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 집니다.

 
우리나라처럼 대형매장에서 세일하는 시스템은 없습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에어컨 틀어주고 물건 사갈수 있으니 감사하라 격이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한국의 할인점이 들어오면 대박날 것 같습니다.

(손가락 추천버튼을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길가에 있는 시장들의 모습입니다.

 

재래시장 모습입니다.

 

채소.

 

 

 

과일

 

식료품

 

재래시장의 물건은 쇼핑몰에 비해 보관이나 관리문제로 품질이 조금 떨어지만

먹는데는 별 이상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살때는 수준을 약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맘에 들지 않아서 살 수 없습니다.

 

재래시장은 싼맛에 사는 것도 있지만 왠지 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바로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베스트 감사합니다. 루루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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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지났다고 문 열어 주지 않는 경비원

월세에서 생활해 본 사람들은 한달이 얼마나 빨리 오는지 알 것입니다.

 

저 또한 이곳 필리핀에서 월세로 생활하기에 한달 한달이 정말 빨리 오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은 전세가 없고, 월세이기에 저소득층에 있는 사람들은 더 힘든 느낌이 듭니다.

한달동안 열심히 벌어도 월세를 주고 나면 살림이 빠듯한 것이 월세 사는 사람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저의 집주인이 처음에는 월세를 받으러 오더니 몇달 전부터 저보고 은행에 가서 송금하러고 해서

맘 착한 저는 이제 한달에 한번씩 은행에 가서 월세를 송금합니다.

 

생각같아서는 송금하는 것이 힘들다고 받으러 오라 하고 싶지만,

그분도 한시간 이상 차를 타고 와야 하고, 또 돌아가야 하고...

 

 (손가락 추천 버튼을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그제 월세를 송금하러 은행에 갔습니다.

그런데 경비원이 시간이 지났다고 들여보내지 않습니다.

시계를 보니 3시 2분... 이런 일이...

영업시간이 8시 30분에 시작해서 3시 문을 닫습니다.

안에 사람들이 있는데, 들어 가지는 못하게 합니다.

2분인데 들어 가게 해 달라고 하니... 내일 오라고 합니다.

몇번을 부탁해도, NO.NO...

 

하는 수 없이 지프니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 소나기까지 옵니다.

분명히 집에서 나올때는 비가 않왔는데... 비맞고 집에 왔습니다. ㅎㅎ

 

영업시간 잘 지키는 필리핀의 은행

 

어제 다시 은행에 갔습니다.

오후 2시 정도에 들어 가면서 경비원에게 인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웃음으로 답을 합니다. 저를 아는 눈치 였습니다.

 

은행안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언제나 초만원...

1분도 않걸리는 엄무를 위해 1시간 30분을 기다리게 하는 시스템...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정말 답답하고요.

이래서 후진국이란 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다 심심해서 10분 남긴 2시 50분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경비원에게 지금 2시 50분이라고 하니, 10분후에 문들 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5분정도 있다가 지금 들어간다고 하니, 또 웃음을 줍니다.

 

근무 잘하는 경비원입니다.

은행에 들어 갈려면 밖에서 소지품 검사하고, 

허리(총 있나?) 만지고 들어 갑니다.

 

 

송금하고 집으로 오는데  역시 비가 옵니다.

우기철이 끝나 가는데 연일으로 비가 오네요.

그러나 어제는 우산을 들고 갔기에 비를 맞지 않고,

한손에 바나나 봉지까지 들고 기분 좋게 집에 왔습니다.

 

시간 잘 지키는 은행 경비원은 멋지지만, 업무 시스템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  

 

 베스트 감사합니다. 루루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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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잘 타는 원숭이, 그럼 달팽이는?

제가 본 필리핀 달팽이는 한국 달팽이보다 큰 것 같습니다.

열대지방이라 큰것도 있겠지만 달팽이 종류가 다른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달팽이가 대문에 하루 종일 붙어 있어서

우기철에 가장 왕성한 필리핀의 달팽이 제목으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somang365/406)

 

정말 우기에는 달팽이가 너무 많아서 좀 그렇습니다.

요즘에는 그때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습니다.

 

얼마나 많으면 화단에 있는 화초들이 죽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왜 말라서 죽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저녁에 달팽이들이 잎을 갈가 먹어서 말라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순찰 경비를 세우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저녁에 해가 떨어지고 8-9시 쯤에 화단을 둘러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달팽이 밭이었습니다.

역시나 달팽이가 군단을 이루고 화초를 갈가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마리 한마리 잡아서 감옥에 넣으려다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귀향을 보냈습니다. 숲속으로 공중 투하 했습니다. ㅎㅎ

아마도 그곳에서 잘 살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야밤에 오는 달팽이는 ... 1인 순찰이기 때문에... 야간에는 경비가 없습니다.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달팽이를 잡아 공중 투하 했더니...

이제 화초들이 다시 살아 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기가 끝나고 한달은 더 공중투하를 해야 화단이 원상회복되지 않을까요?

 

 (손가락 추천 버튼을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럼 달팽이는 땅에서만 사느냐? 아닙니다.

나무로 올라서서 잎을 갈가 먹습니다.

 

  2m 정도의 나무에 매달려 있는 달팽이입니다.

원숭이가 나무에 오르는 높이보다 달팽이게는 훨씬 높은 곳입니다.

 

 여기도

 

 저 높은 곳에도

 

 

나무 가지에 위장을 잘하고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갈가 먹다가 해뜨는 것도 모르고...

이제 내려갈 수 없어 하루 종일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저녁에는 내려갑니다.

어쩌면 나무에서 사는 달팽이도 있겠네요. ㅋㅋ

 

이제 달팽이가 싫어 집니다.

집에서 달팽이 한두마리 키우는 것은 정서적으로 좋다고 하지만,

이곳은 문만 열고 나가면 달팽이 천지니...

골목길 자동차에 익사한 달팽이는 보기 좋지 않습니다.

달팽이 시체로 인해 파리떼가 윙윙거리고, 고양이들은 야간 식사를 하고, 이제 달팽이가 싫어집니다.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도 4마리 공중 투하하고 일과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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